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수도권은 맑지만,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태풍 '무이파'와 '므르복'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서울은 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라고요?
[캐스터]
오늘 서울은 구름이 볕을 가려주며, 늦더위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27.1도로 크게 덥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나와 있는 덕수궁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은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맑지만, 일부 남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며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에 10~50mm,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남에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 지방은 대전과 대구 25도, 광주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한편, 12호 태풍 '무이파'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태풍은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이번 주 후반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늘 오전에 발생한 13호 태풍 '므르복'도 도쿄 동쪽 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2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요, 해상에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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